2025년 09월 17일(수)

'1호가 될 순 없어2' 손민수, 임라라 향해 "얼굴 C급" 폭탄 발언... 끝까지 들어보니

개그맨 부부 MT에서 터진 손민수의 폭탄 발언


지난 3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에서는 개그맨 부부들의 MT 현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손민수가 아내 임라라를 향해 던진 폭탄 발언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2025-07-31 09 17 27.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최양락은 MT의 취지에 대해 "개그맨 부부들 중 여자들은 기세가 등등한데 남자들이 너무 침체되어 있는 것 같아서 주최했다"며 남편들의 권익 증진을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박준형, 강재준, 권재관, 손민수, 김학래가 함께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손민수는 "이런 좋은 곳에 왜 우리끼리만 온 거냐"고 질문해 다른 개그맨들의 타박을 받았습니다.


박준형은 "겨우 탈출했는데 무슨 소리냐"며 황당해했고, 강재준은 "오늘 민수 잡도리 좀 해야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양락 역시 "네가 실수했다"며 손민수를 놀렸는데요.


남편들의 계곡 MT vs 아내들의 럭셔리 풀빌라


남자들이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동안, 여자들은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로 꾸미고 럭셔리한 풀빌라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대조적으로 그려졌습니다.


optimize.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여자들은 고급스러운 디저트를 먹으며 대화를 나누었고, 이 자리에서 김지혜는 "박준형 씨가 되게 효자다. 신혼 때 시어머니랑 시어머니 친구들까지 모시고 여행을 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김지혜는 더 나아가 "신혼인데 어머니 친구들까지 모시고 여행을 갔다. 심지어 여행 경비를 우리가 전액 부담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반면 남자들은 계곡에서 놀고 난 후 허름한 평상에 앉아 수박 한 통을 나눠 먹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최양락이 5성급 숙소라고 자부했던 것과 달리, 실제 남자들이 도착한 숙소는 상당히 허름했습니다. 하지만 냉장고에 가득 찬 술과 보양식에 남자들은 탄성을 내질렀고, 최양락은 여자들에 대한 뒷담화를 하며 남자들끼리의 의리를 다졌습니다.


손민수의 임라라를 향한 폭탄 발언


MT 중 남자들의 화살은 '사랑꾼' 손민수에게 집중되었습니다.


2025-07-31 09 17 04.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최양락은 손민수의 기강을 잡겠다며 구박했지만, 손민수는 임라라를 향한 사랑을 굽히지 않았고 이에 선배들은 더욱 열받아 했는데요.


선배들의 끊임없는 유혹과 종용에 결국 손민수가 임라라에게 "네 얼굴은 C급이야"라고 외쳤습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손민수가 이어서 뭔가를 말하려 했지만, 선배들이 한마음으로 손민수의 입을 막아 뒷말을 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남자들은 손민수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건배했습니다.


2025-07-31 09 17 14.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이후 스튜디오에서 손민수는 여자들의 도움을 받아 미처 하지 못했던 뒷말을 전했는데요. 그는 "임라라, 넌 C급이야. 문화재 지정이 시급"이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습니다.


손민수는 또한 야자타임을 제안했고, 최양락은 과거 야자타임을 하다가 주병진에게 욕을 먹었던 사연을 회상하며 "시간을 정확하게 정해놓고 해야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야자타임이 시작되자 손민수는 "최양락, 넌 C급이야"라고 외쳐 웃음을 선사했고, 김학래가 폭소하자 "넌 D급이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한편, 여자들은 최설아의 독특한 의상으로 갈아입고 럭셔리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2025-07-31 09 18 18.jpgJTBC '1호가 될 순 없어2'


이 자리에서 김지혜는 "나 지난 주에 1호 될 뻔했다"며 이혼 위기를 고백했는데요. 그녀는 "애들 앞에서 내 뒷담화를 했다. '너희 엄마 이래서 친구 없다'고 하더라. 너무 화가 나서 정색하고 화를 냈더니 왜 개그를 못 받냐고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여자들의 원성이 높아지자 박준형은 진땀을 흘렸습니다.


김지혜는 "딸 앞에서 왜 엄마를 욕하냐. 듣는 사람이 기분 나쁘면 그건 개그가 아니라고 얘기하는데 또 '친구 없어서 찔려?' 이러더라. 그래서 그 자리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는데 딸들한테 부끄럽더라. 일어나서 나가다가 다시 앉았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