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2일(금)

안다르, 독자 개발 원단 매출 비중 90%... 글로벌 시장에서도 K-레깅스 알린다

안다르 AI랩, 30여종의 독자 개발 원단...매출 '90%' 견인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가 '독자 개발 원단'으로 생산된 제품을 토대로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있습니다.


30일 안다르에 따르면 경기 불황이 극심했던 올해 1분기 매출은 467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중 420억 원은 '독자 원단'을 적용 제품 매출로,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기능성 원단에 세련된 디자인이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하며 브랜드 충성도를 제대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image.png안다르


자체 R&D 조직 '안다르 AI랩'은 현재까지 30여 종의 원단을 개발했으며 '에어쿨링', '에어리핏', '에어리프리', '에어스트' 등은 브랜드 대표 라인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특히 올해 S/S 시즌에 출시한 '마일드무스'와 '프레시무브'는 라운지웨어·와이드 팬츠 시장에서 출시 직후 완판 사례를 만들며 판매량과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안다르의 독자 원단은 라이크라®, 탁텔®, 써모라이트®, 쿨맥스®, 서플렉스®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수입 원사를 원료로 하여, 안다르 AI랩의 기술로 혁신적 기능을 더했습니다.


또한 국가공인시험기관(KOTITI)의 기능성 테스트를 무난하게 통과할 정도로 성능을 검증받았죠.


인사이트안다르


'에어쿨링'부터 '프레시무브'까지...원단 특성 보니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다르의 시그니처 제품인 레깅스군에 주로 적용된 '에어쿨링'은 세계 최고 소재기업인 라이크라컴퍼니의 라이크라®스포츠 원사 25% 이상 함유에 이스라엘산 고급 원사인 탁텔®을 사가공했습니다.


이에 뛰어난 신축성과 복원력을 자랑해 탄탄한 핏과 편안함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면보다 8배 빠른 흡습·속건 기능을 갖춰 쾌적하게 착용 가능 하고요.


안다르의 자체 개발 원단 중 자연 유래 섬유인 소로나(Sorona) 원사를 원료로 개발한 '에어리핏' 역시 뛰어난 흡습속건 기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접촉 냉감 기능으로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함을 전달하며 구김이 적어 언제나 깔끔한 실루엣을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mage.png안다르


부드럽고 자극 없는 촉감을 구현하기 위해 이스라엘산 탁텔® 원사를 이중 직조한 뒤, 실제 다이아몬드로 표면을 정교하게 가공하는 '다이아몬드 피치 공법'을 적용한 '에어리프리'도 다수의 히트상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접촉 냉감 기능과 함께 잦은 세탁에도 보풀 걱정이 없어 관리가 용이한 점도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 밖에도 엄선된 경량성 원사를 밀도 높게 직조해 완성한 '에어스트'는 골프 슬랙스와 와이드 팬츠에 활용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죠. 달라붙지 않는 산뜻한 촉감과 빠른 건조 기능을 제공하는 초경량 신규 원단 '프레시무브', 올 S/S 시즌에 라운지웨어로 새롭게 개발하여 출시된 '마일드무스'도 부드러운 감촉과 쾌적한 착용감으로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인사이트안다르


일본·싱가포르·호주로 뻗어가는 K-레깅스


안다르는 자체 개발한 고품질 원단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안다르는 지난 2022년 3월 일본 온라인 스토어 론칭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일본에서는 론칭 2년 만에 누적 매출 120억 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지난 6월 한 달간 온라인 스토어 판매액만 2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동서양을 잇는 요충지 싱가포르에도 진출했습니다. 마리나베이와 오차드 거리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각각 1호와 2호 해외 매장을 열었고, 지난 5월에는 서구권 첫 거점으로 호주 '웨스트필드 시드니'에 단독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인사이트안다르


이 같은 온·오프라인 채널의 시너지로 싱가포르에서는 지난 6월 한 달간 판매액 12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호주 역시 매장 오픈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달 3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주목할 점은 아직 중국에 공식 진출하지 않았음에도, 중국 주요 SNS '샤오홍슈'에서 안다르 관련 키워드 조회 수가 370만 회를 넘어섰고, 관련 게시글이 1만 건을 돌파했다는 사실입니다.


안다르는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싱가포르 대표 복합 쇼핑몰 '비보시티'에 세 번째 매장을 추가로 열 계획이며, 일본 오프라인 매장 오픈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또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도 앞두고 있습니다.


안다르의 공성아 대표는 "글로벌 프리미엄 원사를 기반으로 안다르 자체 R&D 조직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원단이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애슬레저 리딩 기업으로서 국내와 글로벌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원단 개발 및 디자인 강화에 더욱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