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아버지에 신장 이식해준 남윤수, 상의탈의한 채 근황 공개

배우 남윤수, 신장 이식 후 건강한 모습으로 근황 공개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를 위한 신장 이식 수술 이후 건강을 회복한 모습을 팬들에게 공개했습니다.


지난 29일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수영장에서 수영을 마친 후 상의를 탈의한 모습의 사진을 게재하며 하트(♥) 이모티콘을 함께 남겼는데요. 


SnapClip.App_525463250_18521509441051333_6239101235038950672_n.jpgInstagram 'nam_yoonsu'


공개된 사진 속 남윤수는 베드에 편안히 누워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으로, 하의는 수건으로 가린 채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신장 이식 후 회복 과정 공개한 남윤수


이번 근황 공개는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최근 남윤수는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후 배에 생긴 깊은 흉터를 공개한 바 있어, 이번 사진을 통해 수술 부위가 건강하게 아물고 있는 회복 상태를 자연스럽게 보여준 것입니다. 


그의 X레이 사진에는 한쪽 신장이 사라진 채 텅 빈 부위가 고스란히 남아있어 가족을 위한 그의 희생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남윤수의 건강한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안도감을 주었고, 가족 간의 사랑과 헌신에 감동을 전했습니다.


남윤수는 지난해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아버지를 위해 자발적으로 신장 이식을 결정했습니다.


Instagram 'nam_yoonsu'Instagram 'nam_yoonsu'


그는 "아버지가 5기 말기 신부전 상태셨다. 투석만으로는 생존 확률이 25%밖에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며 "혹시라도 돌아가실까봐 제가 먼저 '이식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수술 전날 있었던 아찔한 상황도 함께 공개했는데요. 남윤수의 부친이 기억 이상 증세로 갑작스럽게 실종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남윤수는 "본인이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너무 큰일이 날 것 같았다"며 당시의 두려움을 전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수술 결심을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고, 빠르게 수술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