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옆집 악취, 알고 보니 시체 냄새"... 고시원서 끔찍한 일 겪고도 이사 못갔던 한해의 사연

한해, 고시원 생활 중 겪은 충격적인 경험 고백


가수 한해가 데뷔 전 고시원에서 지내며 겪었던 충격적인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오은영 스테이'에서 한해는 고시원 생활 중 옆방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인사이트MBN '오은영 스테이'


한해는 방송에서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지낼 곳이 없어 많이 옮겨 다니다가 고시원에서 살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일주일 넘게 심한 냄새가 났는데, 알고 보니 옆방에 살던 일용직 노동자가 사망한 상태였다고 충격적인 경험을 공개했습니다.


한해는 "시체 냄새를 맡아볼 일이 없다 보니 처음에는 몰랐다"며 "너무 놀랐지만 형편상 고시원을 나갈 수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인사이트MBN '오은영 스테이'


고시원 측에서 방을 옮겨주는 배려를 했지만, 냄새가 쉽게 빠지지 않아 괴로웠다고 회상했어요.


트로트 가수 고정우와 나눈 공감의 순간


이날 방송에서는 트로트 가수 고정우가 하반신이 마비된 할머니를 부양하며 어렵게 살았던 과거와 우울증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던 극단적인 경험을 고백했습니다.


고정우는 이후 고향인 울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가수의 꿈을 이어갔다고 밝혔는데요. 한해는 고정우의 사연을 듣고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인사이트MBN '오은영 스테이'


그는 "당시 얘기를 할 곳이 없어 전전긍긍했다"며 혼자였던 시절을 회상하며 고정우에게 "나보다 형 같다. 모든 풍파를 이겨낸 것이 정말 멋있다"라고 진심 어린 위로를 전했습니다.


방송에서 문세윤도 "하늘에 계신 할머니도 손자가 노래 부르는 모습 보시고 뿌듯해하실 거다"라고 고정우를 응원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를 비롯한 출연진 모두 고정우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응원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