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같이 삽시다'서 아들 우주의 성장 스토리 공개
코미디언 조혜련이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아들 우주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전했습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는 복날을 맞아 마을 잔치를 준비하는 사 남매(박원숙, 혜은이, 홍진희, 윤다훈)의 모습과 함께 조혜련과 새로운 일꾼 별사랑이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희는 절친한 친구인 조혜련의 재혼한 남편에 대해 언급하며 "인상이 좋고, 변함없이 잘 챙겨서 안심된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이에 조혜련은 비록 아이들이 남편을 '아저씨'라고 부르지만, 마음속으로는 아빠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방황하던 아들을 이끌어준 남편의 따뜻한 지지
특히 조혜련은 한때 방황했던 아들 우주와 그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준 남편의 이야기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조혜련은 "우주가 중학교 2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많이 헤맸다"라며 당시의 어려웠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우주를 닦달하지 않고 오히려 응원해 주는 방식으로 접근했다고 합니다.
게임에 관심을 보이던 우주의 말을 단순한 취미로 치부하지 않고, 남편은 게임 아카데미를 직접 알아봐 주는 세심함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지지 덕분에 우주는 게임 기획부터 프로그래밍까지 체계적으로 배우며 자신의 진로를 찾아갔고, 약 270페이지 분량의 게임 기획서를 작성해 무려 6개 대학교에 합격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조혜련은 "아들이 지금도 전화할 때는 아저씨(남편)에게 전화한다, 전화 끊을 때 습관처럼 '사랑해요'라고 한다"라며 남편과 아들 사이의 깊은 유대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라는 말로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