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연기력 논란' 덱스 "대사 적은 작품 선택... 밑천 드러나면 안 돼"

연기 데뷔한 덱스, 연기력 논란 속 솔직한 심경 고백


배우 덱스가 연기력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덱스는 ENA 드라마 '아이쇼핑'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는데요.


image.pngYouTube '짠한형 신동엽'


덱스는 이날 방송에서 "이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대사가 적어서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밑천이 드러나면 안 되니까"라며 연기 초보자로서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있었음을 드러냈습니다.


함께 출연한 원진아는 덱스의 순수한 모습을 칭찬했습니다.


원진아는 "정말 순수한 게 리딩을 하고 나니까 '누나 이 역할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이었어요?'라더라"며 "자기가 연기를 처음 하니까 되게 작은 역할이고 할 수 있는 것만 하면 되는 역할인 줄 알고 한다고 한 건데 욕심 같은 게 없더라"고 덱스의 겸손한 태도를 전했습니다.


액션 장면으로 연기 부담 덜어낸 덱스의 현명한 선택


덱스는 연기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그걸 만회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현장 가서 다 적극적으로 하자는 거였다. 감사하게 액션신이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image.pngYouTube '짠한형 신동엽'


이에 신동엽은 "대사가 많지 않고 액션신이 많을 거 같아서 했는데"라고 추측했고, 덱스는 "정확하시다"라며 놀라움을 표현했습니다.


덱스는 자신의 강점을 잘 활용한 작품 선택이었음을 인정했는데요. 그는 "내가 잘할 수 있는 나의 장점은 몸 쓰는 건데 아직 배우로서 좀 이런 건 많이 부족하니까 민폐를 끼치면 안되지 않냐"며 "마침 이 캐릭터가 과묵하고 시키는 대로 수행만 하는 캐릭터다 보니까 나랑 잘 맞아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ENA 드라마 '아이쇼핑'은 양부모에게 버려진 후 죽음의 문턱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과 복수를 그린 액션 스릴러입니다.


덱스는 이 작품에서 염정아의 오른팔 역할을 맡았습니다.


원진아는 "처음 연기를 염정아 선배님이랑 같이 하니까 정아 선배님 옆에서 잘 배웠을 거란 생각이 든다. 부러웠다"고 말했고, 덱스는 "하면서 느낀 게 내가 아무리 연기를 못해도 잘하는 사람이랑 하면 잘해지는 게 있더라"라고 인정했습니다.


YouTube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