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즈 플래닛' 시즌2 제작진에 쓴소리 날린 김국헌
'프로듀스 X 101' 출신 김국헌이 '보이즈 플래닛' 시즌2 제작진을 향해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지난 27일, 김국헌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 누리꾼이 공유한 영상에 대한 반응으로 제작진의 편집 방식에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Instagram 'kukon_2'
해당 영상에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드리핀의 멤버 이협과 김동윤이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열창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영상을 공유한 누리꾼은 "이렇게 깔끔하게 고음 지르는 사람 이협 말고 없음, 이 실력이 노스타라고? 레전드 무대 통편집 됨"이라는 글을 함께 올렸습니다. 그러나 이 인상적인 무대 장면은 실제 방송에서는 편집되어 시청자들이 볼 수 없었다는 점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편집 논란과 김국헌의 일침
김국헌은 이 상황에 분노하며 "간절한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지 말아주세요. 그 사람들이 하루하루 어떤 마음으로 연습해왔는지 당신들은 모르잖아요"라는 강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진의 편집 방식이 참가자들의 노력과 열정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해석됩니다.
김국헌 / 뉴스1
김국헌의 이러한 반응은 그의 개인적인 경험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그는 2017년 그룹 마이틴으로 데뷔했으나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했고, 이후 Mnet의 경연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했습니다. 하지만 3차 순위 발표식에서 21위를 기록하며 탈락해 재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이후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이 불거졌고, 김국헌이 이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하면, 그의 발언은 단순한 비판을 넘어 오디션 프로그램의 공정성과 참가자 존중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