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한국 살았더니 예뻐졌다"... 국내 거주 외국인들 사이서 유행이라는 '코리아 글로우 업'

한국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 '코리아 글로우 업'


최근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에서 '코리아 글로우 업(Korea glow up)'이라는 새로운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살았더니 확 예뻐졌다'는 의미를 담고 이 챌린지는, 외국인들이 한국 방문 전후의 외모 변화를 비교하는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image.pngTikTok 캡처


짧은 영상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 이 키워드는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 사이에서 외모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현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 방문 전후의 모습을 담은 '코리아 글로우 업' 영상 중 일부는 수백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미(美) 문화가 만든 변화


이 현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닌 한국 사회의 전반적인 미(美)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인 관리 문화가 외국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발달된 뷰티 산업, 일상화된 스킨케어 루틴, 체계적인 헬스 문화, 세련된 패션 스타일 등이 '코리아 글로우 업'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어요.


image.png


실제로 이러한 콘텐츠에는 "15살은 어려 보인다", "스킨케어 루틴과 헤어스타일이 궁금하다", "한국에 가면 나도 변할 수 있을까?"와 같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한국 사회의 외모 중심적인 문화가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에게도 영향을 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중입니다. 


소프트 파워로 자리잡은 한국식 라이프스타일


전문가들은 '코리아 글로우 업' 현상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대와 연결되어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글로벌한 관심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트렌드는 현재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으며,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중요한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생성된 이미지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ChatGPT


'코리아 글로우 업'은 지금도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등 플랫폼을 중심으로 확산 중이며, 한국의 '소프트 파워'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