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문현빈 선수에 '식당 평생 무료 이용권' 제공하겠다는 사장님
한화이글스가 시즌 두 번째 10연승을 달성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승리를 견인한 문현빈 선수에게 '평생 무료 이용권'을 제공하겠다는 식당 사장님의 현수막이 눈길을 끕니다.
지난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화이글스 문현빈 선수 평생 음식 무료"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대전의 한 식당 사장님은 "한화이글스 문현빈 선수를 응원합니다. 문현빈 선수에게 모든 음식비용을 평생 무료로 드립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인근에 있는 이 식당, 알고 보니 문현빈 선수와 남다른 인연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앞서 지난 7일 한화이글스의 공식 유튜브 채널 'Eagles TV'에 공개된 영상에서 문현빈 선수는 대전 '찐 맛집'으로 농민순대를 추천했는데요.
YouTube 'Eagles TV'
당시 그는 "요즘에는 자주 먹지 않지만, 신인 시절 출근하기 전에 한 그릇씩 무조건 먹었다"며 해당 가게의 단골임을 증명했습니다.
문현빈 선수의 공식적인 '샤라웃'에 감명받은 사장님이 그에게 '평생 무료 이용권'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팀 성적을 책임지고 홍보까지 해주는 단골이라니", "매일 와서 한가득 먹고 가도 전혀 안 아까우실 듯", "현수막에서 사장님의 진심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YouTube 'Eagles TV'
한편 27일 기준 한화이글스는 57승 3무 35패를 기록하며 KBO리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시즌 한화의 '시즌 10연승 2회 달성'은 KBO리그 역사상 1985년 삼성 라이온즈 이후 무려 40년 만에 나온 대기록입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이번 연승으로 역대 4번째로 10연승을 3번 이상 달성한 사령탑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두며 10연승을 달성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5.7.22/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