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슈퍼주니어' 신동, 차 안에서 자다가 죽을 뻔한 경험 공개

슈퍼주니어 신동, 차 안에서 '얼어 죽을 뻔한' 충격 고백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이 겨울철 차 안에서 잠들어 생명의 위협을 느꼈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이 사연은 최근 유튜브 채널 '규현 KYUHYUN'에 공개된 '슈주가 20년 치 비하인드 썰을 Express mode로 말아드림' 영상을 통해 공개되었는데요.


해당 영상에는 신동을 비롯해 김희철, 은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규현과 함께 데뷔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나누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규현 KYUHYUN'


멤버들은 2005년 당시 10명이 넘는 대형 그룹이라는 점이 업계에서는 처음이었던 만큼 겪었던 여러 어려움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습니다.


김희철은 "예전에 음악 방송 오디오 감독님은 우리 무대할 때 어느 정도였냐면 거의 클럽 DJ였다. 올리고 내리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은혁 역시 "대기실이 12명이 같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없었다"며 "목동 쪽 빌딩에서 했었을 때는 대기실이 3개밖에 없었고 그건 선배님들이 계셨다"고 덧붙였습니다.


데뷔 초 슈퍼주니어의 힘들었던 방송 환경


대형 그룹이었던 슈퍼주니어는 방송국 대기실 부족으로 인해 특별한 고충을 겪었습니다.


image.pngYouTube '규현 KYUHYUN'


은혁은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 차에 있든지 해야 했었다"고 말했고, 신동은 "버스여서 우리는 차가 주차장에 있을 수도 없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은혁은 "아침부터 좁은 복도에서 한 쪽 벽에 플라스틱 의자 쫙 깔고 앉아가지고 사람들 지나가면 무릎 이렇게 접고 그랬다"며 데뷔 초 열악했던 환경을 회상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 하나를 빌려서 거기서 메이크업 수정하고 그랬다"고 말해 당시 아이돌 그룹의 열악한 대기 환경을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규현 KYUHYUN'


이날 방송에서 신동은 차 안에서 얼어 죽을 뻔했던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내가 옛날부터 차에서 잠을 잘 잤다. 우리 엄마가 차에 나를 태우면 잘 잠이 들었다"며 "평소 내가 맨날 자니까 매니저 형이 나를 깨워서 숙소에 올라가고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스케줄을 마치고 차에서 잠들었던 신동은 매니저의 다급한 목소리에 깨어났습니다. 신동은 "매니저 형이 다급하게 '신동아. 동아. 괜찮아?'라고 소리 지르면서 깨우더라"며 "그래서 '왜요? 다 왔어요?'라고 하니까 '너 벤에서 영하 몇 도인데 3시간을 잤다'라고 하더라. 얼어 죽을 뻔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기존 이미지YouTube '규현 KYUHYUN'


은혁은 이 일이 실제로는 3시간보다 더 길었다고 정정하며 "우리가 스케줄 끝나고 숙소 갔다가 다음 스케줄을 하러 가는 일정이었다. 숙소에서 각자 쉬고 잠을 잤다. 밤 스케줄이어서 벤에 갔는데 형이 있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차가 너무 추웠다. 자는 모습도 '죽었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걱정이 돼서 막 깨웠던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습니다.


규현은 "우리 주차장이 지하가 아니고 1층이었기 때문에 진짜 추웠을 것이다"라고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해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