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속 베이컨에 열광한 치와와의 귀여운 반응

아이패드 화면에 나오는 베이컨을 먹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치와와의 모습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이 귀여운 반려견의 사연을 보도했는데요.

Tiktok 'elpepino2672'

오스트리아 그라츠에 거주하는 치와와 '엘페피노(Elpepino)'의 보호자가 지난 21일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에 올린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너무 배고파요"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이 영상에는 아이패드 앞에 엎드려 있는 엘페피노의 모습이 담겨 있어요.

영상 속 엘페피노는 아이패드 화면에 나오는 지글지글 맛있게 구워지는 베이컨을 보고 화면을 핥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맛이 느껴지지 않자 급기야 화면을 깨물기까지 하며 베이컨을 먹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가상 세계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한 귀여운 오해

Tiktok 'elpepino2672'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빠르게 확산되어 24일 기준 2천5백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려동물 콘텐츠를 찾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엘페피노의 순수한 반응이 큰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이 정도 열정이면 솔직히 구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댓글부터 "강아지 전문 변호사(?)인데 이건 무슨 법을 위반한 행위라 지금 당장 간식을 주지 않으면 감옥에 갈 수 있습니다ㅎㅎ"라는 유머러스한 댓글까지 다양했습니다. 또한 "치와와 지능이 높다는 건 거짓말이었어..."라는 재치 있는 댓글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