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병헌, 미국에서 식당 웨이터가 알아보면 계산 직전 '이 행동' 한다 (영상)

미국 팁 문화에 대한 이민정의 솔직한 이야기


배우 이민정이 미국의 복잡한 팁 문화에 대한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0003649904_002_20250723212423662.jpegYoutube '이민정 MJ'


지난 22일 이민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국에서 18년 살아남은 이민정 절친이 알려주는 요즘 미국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오랫동안 거주 중인 20년 지기 친구와 나눈 대화를 공개했습니다.


이민정은 "나는 미국에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1년에 한 번 정도 방문한다. 그래서 팁 문화가 조금 애매하게 느껴진다"며 미국 방문 시 겪는 팁 문화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특히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에서 키오스크에 팁 버튼이 있는 것을 보고 당황했던 경험을 이야기했어요.


미국의 복잡한 팁 문화와 한국인의 시선


이민정은 "한국 사람이라면 '이거 눌러야 하나?' 하며 10%를 누르게 된다. 30달러 주문했으면 3달러가 붙는 거 아니냐"라며 한국인의 시선에서 느끼는 미국 팁 문화의 낯섦을 표현했습니다.


2025-07-24 14 41 14.jpgYoutube '이민정 MJ'


그녀는 "내가 직접 주문하고, 내가 직접 받아왔는데도 팁을 내야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는데요. 이에 대해 이민정의 친구는 미국 팁 문화에 대한 현지인의 시각을 설명했습니다.


키오스크에서는 자유롭게 선택해도 되지만, 풀 서비스를 받는 식당에서는 점심에는 13~15%, 저녁에는 18~20%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다섯 식구인데, 외식 한 번 하면 거의 300달러(약 40만 원)는 기본으로 나간다"고 말해 이민정을 놀라게 했습니다.


유명인의 부담, 남편 이병헌 때문에 더 많은 팁을?


2025-07-24 14 39 43.jpgYoutube '이민정 MJ'


특히 웃음을 자아낸 것은 이민정의 "오빠(이병헌)를 알아보는 식당에서는 최저보다는 중간이나 그 이상을 누르게 되더라"는 고백이었습니다.


유명 배우 이병헌의 아내로서 느끼는 특별한 부담감을 솔직하게 표현한 것인데요. 고급 식당에서 팁 선택지가 20%, 22%, 25%로 나뉘어 있을 때, 남편이 알려진 배우라는 이유로 더 많은 팁을 지불하게 된다는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습니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2013년 결혼해 2015년 아들을, 2023년에는 딸을 얻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YouTube '이민정 M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