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으로 건강 챙기는 부부의 일상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복귀를 앞둔 배우 남편 엄태웅과의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지난 21일 윤혜진은 자신의 개인 채널에 "늦은 오후 러닝"이라는 간결한 문구와 함께 27분 동안 3.89km를 달린 운동 기록이 담긴 화면을 팔로워들과 공유했습니다.
Instagram 'hjballet80'
특히 이 게시물에서 윤혜진은 남편 엄태웅을 태그하며 함께하는 운동 시간을 암시했는데요. 이어지는 게시물에서는 "오러완(오늘 러닝 완료)"이라는 트렌디한 줄임말과 함께 엄태웅과의 투샷을 인증하며 건강한 부부 일상을 엿볼 수 있게 했습니다.
배우 엄태웅의 스크린 복귀 소식
윤혜진은 앞서 지난달 엄태웅의 복귀 소식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엄태웅이 재작년에 촬영했던 드라마 '아이 킬 유'의 영화 버전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았다는 기쁜 소식을 팬들에게 알렸습니다.
당시 윤혜진은 "그동안 조용히 마음 다잡으며 버텨온 시간들을 곁에서 지켜보며, 과연 이런 날이 정말 올 수 있을까… 답 없는 기다림 속에서 기대도 해보고, 상상도 해보고, 또 한편으로는 오지 않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며 그렇게 십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라며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과 지지를 표현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이렇게,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하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격스러운 심경을 전했습니다.
영화 '마지막 숙제'
엄태웅은 이뿐만 아니라 오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마지막 숙제'를 통해 스크린에 완전히 복귀할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윤혜진과 엄태웅은 2013년 결혼해 현재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엄태웅은 2016년 유흥업소 종업원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적이 있었으나, A씨의 주장은 허위로 밝혀졌습니다.
다만 엄태웅의 성매매 혐의는 인정되어 벌금 100만 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고, 이후 긴 자숙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제 그는 오랜 공백기를 마치고 배우로서의 활동을 재개하며 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