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둘째 임신 중인 이시영, 메시 경기 직관 소식 전해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 중에도 활발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국에서 아들 정윤이와 함께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경기를 관람한 소식을 전했는데요.
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은 "이젠 제발 그만 탔으면하는 정윤이랑ㅎㅎ 메시 경기"라는 글과 함께 "우리가 미국에 있는 동안에 그것도 메시가!!!! 하필 뉴저지에 경기를 하러 오다니!! 너무 너무 럭키!!!"라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축구장에서 경기를 관람 중인 이시영과 아들 정윤이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특히 이시영은 아들 정윤이가 미국에서 야외 활동을 많이 하면서 피부가 까맣게 탄 모습을 언급하며 모성애를 드러냈어요.
임신 중에도 아들과 함께 디즈니랜드 방문과 축구 경기 관람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이시영의 모습에서 '테토녀'(태권도+여자)다운 강인한 체력이 엿보입니다.
이시영의 둘째 임신, 이혼 후 특별한 사연
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은 "메시가 2골이나 넣어서 더더 좋았고 아는 축구 지식 다 동원해서 두시간 내내 설명해주는 정윤이 넘 깨물어 주고 싶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행복한 근황 공유는 최근 그녀가 겪고 있는 특별한 상황을 생각하면 더욱 의미가 깊은데요.
지난 8일 이시영은 이혼 4개월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그녀는 당시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며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직접 내렸다"고 고백했습니다.
에이스팩토리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내가 안고 가려 한다"며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녀는 "앞으로 나에게 주시는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한 나에게 다시 한 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 3월, 2017년 결혼한 요식업 사업가 A씨와 8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는 2018년 태어난 첫째 아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