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새로운 스케치 코미디 '샘 픽쳐스' 론칭

코미디언 샘 해밍턴이 유튜브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22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를 통해 첫 공개되는 '샘 픽쳐스'는 가상의 영화 제작사를 배경으로 한 신선한 스케치 코미디입니다. 이 콘텐츠는 샘 해밍턴이 직접 제작할 작품에 배우 오디션을 보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YouTube '롤링썬더'

'샘 픽쳐스'는 기존의 유명 배우보다는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고, 그 배우들에게 맞는 시나리오를 개발한다는 독특한 기획으로, 매회 다양한 배우들의 오디션 과정을 담아낼 예정입니다.

첫 오디션 참가자로는 배우 이주형이 출연합니다. 이주형은 넷플릭스 시리즈 '광장'과 영화 '검은수녀들', '낮과 밤이 다른 그녀' 등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로, 이번 콘텐츠에서는 기존 작품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신선한 웃음

이 콘텐츠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참여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샘 해밍턴의 즉흥적인 애드리브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YouTube '롤링썬더'

제작진은 "'샘 픽쳐스'는 오디션에 참여하는 배우들의 숨겨진 연기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무대이자, 스케치 코미디의 형식을 한 단계 진화시킨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경계가 없는 형식인 만큼 샘 해밍턴과 '샘 픽쳐스' 제작진들의 케미스트리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샘 해밍턴에게 제작사를 운영하는 설정이 낯설지 않다는 것입니다.

YouTube '롤링썬더'

그의 어머니 잰 러스(Jan Russ)는 실제로 호주에서 제작사를 운영하고 있는 유명 프로듀서입니다.

배우로 시작해 캐스팅 디렉터를 거친 잰 러스는 현재 호주 방송계의 영향력 있는 인물로, 러셀 크로우, 가이 피어스, 휴 잭맨, 크리스 헴스워스, 마고 로비 등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호주 출신 스타들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샘 해밍턴의 새로운 도전

샘 해밍턴은 2002년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방송 활동을 시작했으며, 2005년 '개그콘서트'를 통해 '외국인 코미디언 1호'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YouTube '롤링썬더'

특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두 아들 윌리엄과 밴틀리와 함께한 친근한 아빠의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2018년 KBS 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 2019년에는 외국인 최초로 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습니다.

샘 해밍턴은 예능뿐만 아니라 '식샤를 합시다', '후아유-학교 2015', '오케이 광자매' 등의 드라마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헬머니'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샘 픽쳐스'는 7월 22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서 첫 에피소드가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