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청룡서 벌어진 이준영·이준혁 '이름 착각 해프닝'에... 전현무 SNS에 악플 쏟아진 이유

청룡시리즈어워즈 MC 전현무, 이준혁-이준영 호명 착각 해프닝 논란


지난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업비트 인기스타상 수상자 호명 과정에서 발생한 이준혁과 이준영의 착각 사태가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됐는데요. 이 사건으로 MC를 맡은 전현무에게 사과 요구가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사이트뉴스1


시상식 1부에서는 글로벌 팬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된 업비트 인기스타상 수상자로 박보검, 이준혁, 이혜리, 아이유가 호명됐습니다.


그러나 이준혁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 무대에 오른 것은 동명이인인 배우 이준영이었습니다.


발음의 유사성으로 인해 이준영이 자신의 이름을 들은 것으로 착각한 것입니다.


그가 무대에 올라가는 순간, 현장은 잠시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인사이트KBS2 '제4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


이에 전현무는 "이준혁 씨입니다. 이준영 씨도 인기 스타가 맞습니다. 발음을 정확히 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라고 애매한 발음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이준영은 곧바로 무대를 내려가 진짜 수상자인 이준혁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포옹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준혁은 이 해프닝에 대해 "상 받으면서 웃긴 일이 생기길 바랐는데 이렇게 됐다"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었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real_2junyoung'


두 배우의 성숙한 대처로 현장에서는 큰 문제 없이 시상식이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시상식 이후 전개됐습니다.


전현무가 자신의 SNS에 절친한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의 수상을 축하하는 글을 올렸는데요. "자랑스럽다. 내 동생 자기 이름 걸고 OTT를 씹어먹다니. 축하해 희민아"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인사이트Instagram 'junhyunmoo'


네티즌들의 비판과 사과 요구


이 게시물에 네티즌들은 "이 글 올리기 전에 사과나 해라", "아나운서면서 시상할 때 발음 꼬여서 서로 민망한 상황 만들어낸 거 사과나 하세요", "이준영에게 사과해라"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전현무가 전직 아나운서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발음으로 이름을 호명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의 대상이 됐습니다.


현재까지 전현무는 SNS상의 비판에 대해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