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 중인 이시영, 아들과 미국 놀이공원 여행 근황 공개
배우 이시영이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미국에서 아들 정윤 군과 함께한 디즈니랜드 여행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8일 이시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과 함께 미국 디즈니랜드에 방문한 사진들을 게재하며 팬들에게 즐거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Instagram 'leesiyoung38'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시영은 라이언킹 공연을 관람하며 맨 뒤에서 정윤 군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임신 중에도 아들을 안고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에서 남다른 모성애가 느껴집니다.
이시영은 "이틀 내내 12시간씩 걸어서 너무 발 아프길래 마지막날에 리투삭스 신었는데 하..진작 신을걸 ㅠㅠ 12시간을 걸어도 발도 가볍고 심지어 뽀송뽀송"이라고 적으며 체력 고갈을 호소했습니다.
임신 중임에도 불구하고 하루 12시간씩 놀이공원을 돌아다니는 강인한 체력을 보여주었지만, 이시영은 결국 발의 피로를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미국 디즈니랜드에서의 특별한 추억
이시영은 디즈니랜드에서의 추억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Instagram 'leesiyoung38'
"중간에 잠깐 비도 와서 너무 시원했고 정윤이 스낵 먹다가 이빨 빠졌다"며 아들의 소소한 일상을 전했는데요.
또한 "영상에서 울라프한테 허그하려다 실패한 거 너무 소심해서 귀엽고. 정윤이가 이렇게까지 캐릭터들 영접하는데 진심이고 싸인 받는 거에 진심이고 설레하고 떨려 하는지 이번에 알았다"고 아들의 순수한 반응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
헐리우드 스튜디오에서도 12시간이 넘는 시간을 보냈다는 이시영은 "오늘은 정윤이 말고 제가 기절. 리조트로 돌아가는 막차 버스 기다리면서 바닥에 앉아서. 눈은 뜨고 있지만 자고 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이어 "정윤이는 전날에 15시간 놀고 나니까 이제 12시간은 껌인 듯? 또 언제 올지 모르니까 영혼 다 끌어모아서 놀아야지"라며 남다른 태교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이시영의 아들 정윤 군이 엄마의 배를 끌어안는 영상이었습니다.
Instagram 'leesiyoung38'
이시영이 자신을 끌어안는 아들에게 "사랑해"라고 말하자 아들도 "나도 사랑해"라고 화답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평소 남다른 복근을 자랑하던 이시영의 배가 볼록하게 나온 D라인이 확인되어 임신 중임을 실감케 했습니다.
한편, 이시영은 최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제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제가 안고 가려 한다"면서 "제 손으로 보관 기간이 다 되어 가는 배아를 도저히 폐기할 수 없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쉽지 않았던 결혼생활 속에서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단 하나, 저에게 꽉 찬 행복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천사 같은 아이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경우의 수에 대한 고민도 있었지만, 그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제 선택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 믿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시영은 "지금 저는 저에게 와 준 새 생명에게 감사한 마음뿐이며, 그 어느 때보다 평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