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고 낸 이준영, 이준혁과 혼동해 무대 올라 트로피 받아
배우 이준영이 시상식에서 발생한 방송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지난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된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이준영은 예상치 못한 실수를 범했습니다.
뉴스1
인기스타상 수상자로 '이준혁'이 호명되었지만, 이준영은 자신의 이름이 불렸다고 오해해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받는 해프닝이 발생했습니다.
이준영은 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신속하게 무대에서 내려와 진짜 수상자인 이준혁에게 트로피를 전달했습니다.
KBS2 '청룡시리즈어워즈'
이 상황에 대해 MC 전현무는 "이준영 씨도 인기스타가 맞지만 올해는 이준혁 씨가 일등스타였다. 발음을 정확히 했어야 하는데. 저는 왜 갑자기 이준영 씨가 나오나 했다. 이준혁 씨였다"라고 설명하며 현장의 어색한 분위기를 완화시켰습니다.
당황한 이준영, 시상식 도중 SNS 통해 즉각 사과
방송사고 직후 당황한 이준영은 시상식이 진행되는 도중에도 자신의 개인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게시했습니다.
Instagram 'real_2junyoung'
그는 "현장에서 잘 안 들려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해버렸습니다. 이준혁 선배님과 이준혁 선배님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수상 정말 축하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진심 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이준영의 실수 이후 시상자로 나선 신동엽은 이준영이 직접 이준혁을 찾아가 사과했다고 언급하며 상황을 정리해주는 배려를 보였습니다.
Instagram 'real_2junyoung'
이후 이준혁은 "준영아 덕분에 재미있었어 너무 신경쓰지 말고 나도 aaa 때 같은 실수했잖아 인연인 거 같다 다음에 같이 밥 먹자"라고 화답했습니다.
이에 이준영은 "마음씨 넓은 형 덕분에 오늘 밤 잠은 잘 수 있을 거 같아요. 연락드릴게요 형"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