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배우 정가은, 경제적 어려움 속 모성애 고백
배우 정가은이 싱글맘으로서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를 향한 모성애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17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측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 정가은은 수입이 적어 딸에게 케이크 하나 사주지 못했던 가슴 아픈 경험을 공유했는데요.
MBN '속풀이쇼 동치미'
정가은은 "작년 여름에 수입이 많이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제가 입고 싶은 건 안 입어도 되지만, 딸이 먹고 싶다는 건 다 사주고 싶다"고 말하며 평소 자신의 수입으로 아이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었지만, 작년 여름 방송 일이 줄어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빛나는 모성애
정가은은 연극 활동만으로는 충분한 수입을 얻지 못했던 상황에서 딸과 딸 친구와 함께 카페에 갔던 에피소드를 공개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딸, 딸 친구랑 카페에 갔는데 애들이 조각 케이크를 하나씩 먹고 싶어 했다"며 "몇 천 원짜리 조각 케이크 2개를 선뜻 사주지 못했던 순간이 너무 서러웠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정가은은 자신의 건강 관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허리와 손목이 아파 병원에서 치료를 받긴 했지만 마사지도 받고 싶었다"며 "수입이 많을 때는 마사지를 받고 집에 가서 쉬었는데, 이젠 그 돈이 너무 아까워서 못 받으니까 서러웠다"고 말했습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그는 "나이 들수록 돈 없는 게 서러운 것 같다"라며 싱글맘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토로했습니다.
정가은은 2016년 결혼 후 딸을 출산했지만 1년 만에 이혼하고 홀로 딸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영화 끝나고 일이 계속 없다. 회사에서 입금해주는 돈을 보는데 막막하다"라고 경제적 어려움을 고백하기도 했으며, 생계를 위해 택시 기사에 도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