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분양 사기로 4억 원 피해... "유튜브 믿고 찾아간 게 화근"
개그우먼 이수지가 과거 분양 사기로 전 재산을 잃은 아픈 경험을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이수지는 분양 사기 피해 경험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는데요.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가 이수지에게 분양 사기와 관련해 "얼마 돌려받았냐"고 묻자, 이수지는 "결국 0원 돌려받았다"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는 당시 상황에 대해 "마음이 급했다. 빨리 기존 집을 빼고 아이를 낳으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서둘렀다"며 "유튜브를 믿고 찾아간 게 화근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박명수는 "공인중개사를 나라에서 왜 뽑았겠냐"라며 안타까움을 표현했습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수지는 "집을 보러 갈 때 동행해 준 분이 있었지만, 알고 보니 그분은 공인중개사가 아니었고 아내분이 공인중개사였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전 재산 4억 원 투자했는데 분양 사기 당해"... 정신과 상담까지 고려
이수지는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찹찹'에 출연했을 때도 이 분양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한 바 있습니다.
당시 그는 "경기도 파주시의 주택을 매매하려고 전 재산 4억 원을 투자했는데 분양 사기를 당했다"라고 밝혔습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평소 밝은 성격으로 알려진 이수지는 이 사건으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는데요. 그는 "정말 밝은 사람이고 우울증이 없는데 작년에 너무 우울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하나 싶었다"고 당시의 심정을 솔직하게 표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