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부부 탄생, 1200명 하객 모인 성대한 결혼식
코미디언 김준호(50)와 김지민(41)이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들의 결혼식에는 약 1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새 출발을 축하했는데요.
Instagram 'kim_seunghye'
연예계 대표 커플로 주목받아온 두 사람의 결혼식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결혼식 1부 사회는 방송인 이상민이 맡았으며,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한층 더 빛냈습니다.
2부에서는 코미디언 변기수와 홍인규가 사회를 맡아 웃음이 넘치는 자리를 만들었고, 코미디언 이상호, 이상민 형제도 축가 무대에 올라 축하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서는 감동적인 순간도 있었는데요. 세상을 떠난 김지민의 부친을 대신해 코미디언 김대희가 신부의 손을 잡고 예식장에 입장하는 모습이 많은 하객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유재석을 비롯한 수많은 방송계 선후배와 동료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합을 축하했습니다.
Instagram 'melong416'
하객들을 위한 정성 가득한 결혼식 메뉴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은 결혼식에 참석한 1200여 명의 하객들을 위해 풍성한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메뉴는 차돌 냉채와 크림 스프로 시작해 안심 스테이크와 전복 소갈비탕으로 이어지는 고급스러운 코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별히 준비된 메뉴 카드에는 "맛있게 드시 자나 자나~", "감사한 느낌 아니까" 등 두 코미디언의 유명한 유행어가 적혀 있어 하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결혼식 세부 사항까지 자신들의 개성을 담아 준비한 것으로 보입니다.
Instagram 'jiminlop'
김준호와 김지민은 2022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3년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그동안 두 사람은 SBS '미운 우리 새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하며 서로를 향한 애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해왔는데요. 방송을 통해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정식으로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의 신혼여행은 바쁜 방송 일정으로 인해 당분간 미뤄질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