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오은영, 방송서 첫 개인사 고백... 돌아가신 아버지 떠올리며 오열했다

오은영 박사, '오은영 스테이'에서 아버지 추모하며 눈물의 고백


MBN 개국 30주년 대국민 위로 프로젝트 '오은영 스테이'에서 오은영 박사가 처음으로 자신의 개인사를 공개하며 참가자들과 진솔한 소통을 나눴습니다.


14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4회에서는 21년 차 경찰 '목석', 무속인이 된 전직 피겨 선수 '굿걸', 그리고 EXID 하니 등 2기 참가자들이 오은영 박사, 고소영, 유세윤과 함께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image.pngMBN '오은영 스테이'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오은영 박사가 돌아가신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오열하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릴 예정입니다. 


오랜 형사 생활로 감정이 무뎌졌다는 '목석' 참가자의 가족 갈등 사연을 듣던 중, 오은영 박사는 "저도 작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이번이 1주기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아버지와 관련된 개인적인 일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현장의 참가자들까지 함께 울게 만든 그녀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속인 '굿걸'의 숨겨진 상처와 오은영 박사의 따뜻한 위로


전직 피겨 선수에서 무속인이 된 '굿걸'도 자신의 아픔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image.pngMBN '오은영 스테이'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능력을 가졌던 '굿걸'은 "10살 때부터 피겨를 시작했는데, 어릴 때부터 귀신을 봤다. 점프를 돌 때 사람이 보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우연히 점집에 갔다가 갑자기 신이 들리는 경험을 했고, 이후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굿걸'은 직업으로 인해 연인과 헤어지는 상처도 겪었습니다.


"남자친구 부모님으로부터 '왜 내 자식 등골을 빼먹으려 하냐'는 말을 듣고 결국 결별했다"며 "도망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도망치고 싶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정신과 의사와 무속인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그녀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오은영 스테이' 제작진은 "오은영 박사가 처음으로 개인사를 털어놓으며 따뜻한 감정 반응을 보여 참가자들의 마음을 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MBN '오은영 스테이'MBN '오은영 스테이'


MBN의 이 힐링 프로젝트는 예상치 못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1박 2일 동안 위로와 공감을 나누며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오은영 스테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