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김준호 결혼식, 1200명 하객 참석... 박나래는 불참
개그우먼 김지민과 개그맨 김준호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치러진 가운데, 김지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나래의 불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이들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척,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Youtube '준호 지민'
김준호는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예상 하객수가 1200명에 달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요. 김지민 역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 출연해 "요즘 스몰웨딩이 대세라고 하는데 저희는 무조건 라지 웨딩이다. 엑스라지다. 웨딩은 이거라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결혼식장에는 유재석, 이영자, 송은이 등 유명 개그맨들을 비롯해 이찬원, 이다해-세븐, 강수지, DJ DOC 김창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참석해 '개그맨 부부 25호'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부케의 주인공은 누구?
이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주인공은 개그우먼 한윤서였습니다.
한윤서는 결혼식 직후 자신의 SNS에 "저 부케 받았어요"라며 현장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영상에서 그녀는 김지민이 부케를 던지려 하자 "안받아 못받아"라고 손사레를 쳤지만, 결국 부케를 받아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Instagram 'hyoonsu'
하지만 많은 이들의 관심은 김지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박나래의 참석 여부에 쏠렸습니다.
박나래는 김지민과 KBS 개그맨 공채 21기 동기로, 두 사람은 매우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지민은 '두시의 데이트'에서 부케 후보로 김민경, 박나래 등을 언급하며 "남자친구가 있으면 줄텐데. 지금 너무 바쁘기도 하고"라고 고민했던 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결혼식에서 박나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에 박나래가 바쁜 스케줄 때문에 불참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는데요. 이와 관련해 박나래 소속사 측은 "개인 사정이라 확인이 어렵다"고 밝혀 정확한 불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한편, 박나래는 최근 자택 도난 사고를 겪은 바 있습니다.
박나래 / 뉴스1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금품을 도난당했는데요. 박나래는 7일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8일에 경찰에 신고했으며, 충격으로 인해 라디오 출연 등 예정된 스케줄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특히 박나래는 '나래식'에서 "김지민 언니가 7월에 결혼한다. 그래서 개그맨 동기들 웨딩 촬영을 한다고 불렀다. 오랜만에 동기가 촬영하니까 집에 있는 가장 비싼 가방을 메고 싶은 거다. 안쪽에 고이 모셔놨던 걸 꺼내려고 봤는데 없더라"라고 말해 웨딩촬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절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박나래는 김지민의 결혼식 전 진행된 21기 동기들과의 웨딩촬영에도 불참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도난 사건의 범인은 30대 남성으로, 같은 동네 주택 여러 곳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야간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구속 송치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