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GS그룹 초석 다진 서경석 전 부회장 별세... 향년 79세

GS그룹 초대 대표이사 서경석 전 부회장 별세


GS그룹의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그룹 독립 기반을 다진 서경석 전 부회장이 13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79세입니다.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9회로 공직에 입문한 경제관료 출신인 서 전 부회장은 국세청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해 재무부의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경제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습니다.


그는 1991년 공직에서 민간 기업으로 자리를 옮겨 LG그룹에서 경영자로서의 새로운 길을 걸었으며 LG종합금융 사장과 LG투자증권 사장 등 금융 부문의 요직을 역임하며 기업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인사이트서경석 전 부회장 / 사진 제공 = GS


GS그룹 독립 기반 구축에 기여


서 전 부회장은 2004년 LG그룹에서 GS그룹이 분리 독립할 당시 GS홀딩스의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되어 그룹의 새로운 출발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중장기 전략 수립을 통해 GS그룹이 독자적인 기업 집단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공직자에서 기업인으로 성공적인 전환을 이룬 서 전 부회장은 금융 전문성과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GS그룹의 초기 성장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귀숙 씨와 딸 서은영·서은주 씨, 사위 이예진 씨, 외손자 이현민 씨가 있습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5일 오전 11시입니다.


사진=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