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파파클로스' 선수들, 연패 속 심리 상담 받는다
JTBC '뭉쳐야 찬다4'에서 1무 4패로 꼴찌에 머물고 있는 'FC파파클로스' 선수들이 심리 상담을 받는 모습이 공개됩니다.
오는 13일 오후 7시 10분 방송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선수들의 무너진 멘탈을 회복시키기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JTBC '뭉쳐야 찬다4'
박항서 감독은 "연패를 당하면 팀이 침체가 되고, 생각이 복잡해지다 보니까 선수들이 악수를 둔다"며 선수들의 심리 상태를 걱정했습니다.
특히 그는 "나도 공황장애를 20년째 앓고 있다. 압박을 많이 받았다는 증거"라고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으며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감에 공감했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의 멘탈 코치가 나선다
이번 방송에서는 e스포츠 페이커, 배드민턴 안세영, 클라이밍 채서현 등 국가대표 스포츠 선수들의 심리를 책임지고 있는 스포츠 심리 상담가 김미선 박사가 'FC파파클로스' 선수들을 위해 특별 상담을 진행합니다.
JTBC '뭉쳐야 찬다4'
최악의 멘탈 상태를 보이고 있는 3인방 중 먼저 에이스 이찬형이 상담을 받았습니다.
긴급 충원 드래프트로 합류했지만 팀이 연이어 2패를 기록하자 그는 "기대하는 만큼 보여줘야 하는데, 스스로에게도 실망이 크다"고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특히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과감한 플레이가 사라진 상황에서 어떤 해결책이 제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BC '뭉쳐야 찬다4'
배우 신현수는 심리 상담에서 "공이 나한테 안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공이 무섭다"며 경기 중 느끼는 공포감까지 솔직하게 드러냈습니다. 팀 내 최장신 스트라이커로 계속 기용되고 있지만 아직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그의 심리적 압박감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판타지리그' 골키퍼 중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고 있는 차주완 역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자기 전에도 걱정이 계속 떠오른다"며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심리 상담사는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는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도움을 주었습니다.
JTBC '뭉쳐야 찬다4'
'FC파파클로스'가 이번 심리 상담을 통해 무너진 멘탈을 회복하고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심리 검사와 상담 이후 변화된 선수들의 모습은 오는 13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