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도 앵커석 지키는 한민용, 따뜻한 응원에 감사 인사
JTBC '뉴스룸' 앵커 한민용이 임신 소식 이후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10일 한민용 앵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임신 중에도 방송을 이어가는 모습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는데요.
한민용 앵커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임신 소식에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장문의 글을 시작했습니다.
Instagram '2sa1225'
그는 "배 부른 앵커를 낯설어 하시진 않을까 했던 제 걱정은 참 쓸데없는 것이었습니다"라며 시청자들의 따뜻한 반응에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임신 중인 여성 앵커의 모습이 우리 방송계에서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지만, 한민용 앵커는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소중한 생명을 품고 있는 모든 분들께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라고 같은 상황에 있는 예비 엄마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임신 중에도 더 좋아진 컨디션으로 방송 이어가는 모습
한민용 앵커는 현재 임신으로 인해 "이제 저는 배가 더 불러 재킷을 잠글 수도 없게 되었는데요"라고 유쾌하게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Instagram '2sa1225'
하지만 "다행히 컨디션은 어째선지 전보다 더 좋아 잘 지내고 있습니다"라며 건강한 임신 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JTBC 뉴스룸' 방송 시작을 앞두고 준비 중인 한민용 앵커의 모습이 담겼는데요. 그의 말대로 재킷이 열려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여러분도 더위 조심하시고, 곧 뉴스룸에서 뵙겠습니다"라는 인사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Instagram '2sa1225'
한민용 앵커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그는 "대부분의 여성이 임신했다고 바로 커리어를 중단하지 않듯 저 또한 평소처럼 뉴스를 하고 있습니다"라며 "여전히 우리나라에선 배부른 앵커가 낯선 존재인 것도 같습니다. 사실 저도 점점 변하는 제 모습이 좀 낯설고 어색합니다. 시청자분들도 그러실까 조금 걱정도 됩니다. 부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길 바라겠습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편, 한민용 앵커는 현재 'JTBC 뉴스룸' 평일 앵커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JTBC 동료인 김민관 기자와 결혼해 첫 아이를 임신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