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이시영, SNS서 '둘째 임신 고백' 글 돌연 삭제

이시영, 둘째 임신 고백 후 SNS 글 삭제... 논란 부담 때문?


배우 이시영이 자신의 둘째 임신 소식을 알린 게시글을 삭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시영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임신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으나, 이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시영 / 뉴스1이시영 / 뉴스1


이시영은 당초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현재 임신 중"이라고 밝히며, 결혼 생활 당시 시도했던 시험관 시술의 배아를 이혼 직후 이식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전 남편과)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돼 갈 즈음, 배아 냉동 보관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 시간이 왔고, 이식 결정을 내렸다"며 자신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시영은 "상대방은 동의하지 않았지만, 내가 내린 결정에 대한 무게는 온전히 안고 가려고 한다"고 밝혀 전 남편의 동의 없이 배아 이식을 진행했음을 시사했는데요. 


그는 또한 "질책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감사히 받아들이겠다"며 "아직도 많이 부족한 내게 다시 한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부족함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성실히 살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신 고백 이후 벌어진 갑론을박... 결국 게시글 삭제


이시영 / 뉴스1이시영 / 뉴스1


이시영의 임신 고백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오갔습니다.


대다수의 누리꾼들은 이시영의 용기 있는 결정에 지지와 응원을 보냈지만, 일부에서는 전 남편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시험관 이식에 대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배아의 소유권 문제와 법적 인지 절차, 향후 양육 책임 등에 관한 논쟁이 이어지면서 이시영의 결정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시영은 자신과 아이를 둘러싼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재생산되고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자 결국 해당 글을 삭제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