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9월 17일(수)

'5000:1' 극악 경쟁률 뚫고 배우 된 윤미라, 신인 시절 출연료 공개

73세 배우 윤미라, 전성기 시절 출연료로 집 살 수 있었다고 고백


배우 윤미라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인 시절부터 전성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일 윤미라의 유튜브 채널에는 '5,000대1로 뽑혀 배우 된 윤미라+ 리즈 시절 대방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되었는데요.


image.pngYouTube '윤미라'


이 영상에서 윤미라는 자신의 배우 데뷔 과정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그녀는 "어느 날 신문을 보니까 우리나라 최고의 감독님 15명이 전국적으로 신인 배우를 뽑는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 사진과 이력서를 보냈는데 금방 합격 통지서가 왔다"고 회상했습니다.


윤미라는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시골에서 엄마하고 나하고 같이 오디션 보러 올라왔다"며 5000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에 합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그녀의 연기 재능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배우 윤미라가 말하는 과거와 현재 연예계의 차이


현재 73세인 윤미라는 후배 배우들의 환경과 자신의 시절을 비교하며 "우리 후배들은 행복한 세상에서 연기하고 있다. 우리는 정말 고생 많이 했다"고 솔직한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는 과거 연예계 환경이 얼마나 열악했는지를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발언이었습니다.


image.pngYouTube '윤미라'


특히 윤미라는 신인 시절과 전성기 시절의 출연료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신인 때는 별로 못 받았다. 출연료보다 나를 알려야 해서 빚지고 살았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이는 많은 신인 배우들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을 보여주는 고백이었습니다.


하지만 윤미라는 전성기 시절에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이제 조금 내가 상을 받고 이러면서 매니저도 생겼다. (출연료로) 집 살 정도였으니까 괜찮지 않냐"고 덧붙이며, 인기 배우로 자리매김한 후에는 경제적으로도 안정을 찾았음을 시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