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의 따뜻한 마음씨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한국 방문 일정의 마지막을 뜻깊은 기부로 장식했습니다.
지난 7월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01회에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은 프로그램에서 받은 상금을 한국 소아암 재단에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칼렛 요한슨은 '유퀴즈' 출연 당시 프로그램의 시그니처인 작은 테이블에 호기심을 보이며 "이 작은 테이블은 뭐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유재석과 조세호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했던 '유퀴즈'의 초기 포맷을 설명해주었죠. 자기백에도 관심을 보인 스칼렛은 "오 '유퀴즈'죠!"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사전 지식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퀴즈 상금의 뜻깊은 행보
본격적인 퀴즈 타임에 앞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지금 환율을 보니까 728달러다"라며 "돌아가실 때 면세점 쇼핑할 수 있다", "기념품을 충분히 사가실 수 있다"고 말했고, 스칼렛 요한슨은 "나이스!"를 외치며 즐거워했습니다.
이후 스칼렛 요한슨은 공룡 관련 주관식 퀴즈를 맞혀 한화 1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했는데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녀는 이 상금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는 대신 한국 소아암 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그녀의 선택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기부와 함께 스칼렛 요한슨이 남긴 메시지도 공개됐는데요. 그녀는 "어릴 적 팬이었던 쥬라기 시리즈에 출연하게 된 것처럼 한국 어린이들도 자신의 꿈을 키우고 이루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라는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