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로고 위치 변경과 맥세이프 디자인 혁신
애플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의 디자인이 확 바뀔 전망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애플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상징인 애플 로고 위치를 재배치하고 맥세이프 충전 시스템의 설계를 혁신적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Unbox Therapy'
지난 7일(현지시간) 맥루머스를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서 기존보다 하단으로 이동한 애플 로고 위치와 함께 새로운 맥세이프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유명 IT 팁스터 마진 부(Majin Bu)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는 투명 케이스를 장착한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모습이 확인됐다.
이 이미지를 통해 전체 높이 기준으로 애플 로고가 기존보다 아래쪽으로 이동한 디자인이 명확히 드러났다.
X 'MajinBuOfficial'
디자인 변경과 하드웨어 혁신
이번 로고 위치 변경은 단순한 미적 결정이 아닌 기능적 목적도 갖고 있다. 특히 맥세이프 충전 시스템과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현재 투명 케이스 사용 시 맥세이프의 자석 링이 애플 로고를 가리는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은 맥세이프의 원형 링 디자인 일부를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acRumors
맥루머스는 또한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 새로운 카메라 범프 디자인을 둘러싼 알루미늄 프레임이 적용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애플은 2017년 아이폰X 출시 이후 모든 프로 모델에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티타늄 프레임을 사용해왔다. 알루미늄 소재는 티타늄보다 가볍고 비용 효율적이어서 제조 단가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내부 성능 측면에서는, 아이폰17 프로 모델들이 TSMC의 최신 3세대 3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될 것으로 예상되는 'A19 Pro' 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또한 아이폰17 전 라인업 4개 모델 모두 브로드컴이 아닌 애플 자체 설계 'Wi-Fi 7' 칩을 사용할 것이라는 정보도 전해지고 있다.
애플은 올해 9월에 아이폰17, 아이폰17 에어,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총 4개 모델을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