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이 밥 먹여주냐고? ㅇㅇ 술도 준다!"

한국여성노동자회가 페미니즘 운동 지원을 위한 특별한 후원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광장 호프에 '페미니즘이 밥 먹여주냐고? ㅇㅇ 술도 준다!'라는 이름의 후원주점이 문을 연다.

이번 행사에서는 페미니스트임을 인증하는 참가자에게 생맥주 1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페미니스트 인증 방법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페미니즘 관련 굿즈나 서적을 소지하고 있거나 직접 작성한 페미니즘 관련 SNS 게시글 등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여성노동자회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기금 마련

이번 후원주점을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일터와 삶터에서 발생하는 성차별 문제 해결과 성평등한 사회 구현을 위한 활동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노동 현장에서의 성평등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중요한 기금 마련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여성노동자회는 "성평등 노동이 여전히 멀게 느껴지지만, 페미니스트에게 포기란 없다. 페미니즘은 여전히 일터와 삶터의 희망"이라며 "잘 먹고, 잘 마시고, 잘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을 위해 후원주점에 함께 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