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이거 진짜인가요?"... 현대차가 찍어 올린 '주차 영상', 해외서 반응 폭발했다 (영상)

현대차그룹 주차로봇 AI영상, 전 세계적 인기 몰이


현대차그룹이 제작한 주차로봇 AI영상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으며 조회수 580만 회를 돌파했다. 


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 영상은 차량을 지정된 장소로 자동 이동시켜 주차하는 서비스를 담고 있다. 



기존 이미지YouTube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얇고 넓은 형태의 두 로봇이 차량 하부에 진입해 바퀴를 들어 올려 자유롭게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다만 AI를 활용해 주차로봇의 움직임을 좀더 리듬감 있고 빠르게 바꿨다. 


처음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이 영상은 7개월이 지난 올해 4월부터 갑자기 조회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미국의 유명 소셜 플랫폼 레딧의 사이언스 테크 엔지니어링 월드(ScTecEngWorld) 커뮤니티에 소개된 것이 조회수 폭발의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들의 주목


이후 영상은 전 세계로 확산되며 호주의 자동차 인플루언서 슈퍼카 블론디, 미국의 래핑 스퀴드와 본 인 스페이스, 캐나다 인플루언서 댓 에릭 알퍼 등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플랫폼에서 소개됐다. 


또한 타임즈 브라질 유튜브, 포브스 세르비아, 태국의 카오소드 등 글로벌 미디어 채널에서도 주요 콘텐츠로 다뤄졌다.


기존 이미지YouTube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현재까지 전 세계 48곳 이상의 미디어, 커뮤니티 및 SNS 채널에 자발적으로 확산된 이 영상은 단순한 AI 쇼츠를 넘어 실제 기술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미디어들은 AI 영상과 함께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주차 로봇의 실제 기술 PR영상도 소개하며 이 기술이 실제로 활용 가능한 혁신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AI 쇼츠 영상 공개에 앞서 작년 6월 서울 팩토리얼 성수에서 상용화된 주차 로봇의 기술 영상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단순히 AI로 가상 이미지를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AI를 접목시켜 실체성과 현실감을 더했기 때문에 홍보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 반응과 실제 활용 사례


image.pngYouTube '현대자동차그룹(HYUNDAI)'


영상에 대한 댓글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총 2736건의 댓글 중 약 75%가 좋은 반응을 보였다. 댓글은 "정말 인상적인 기술이다", "이 작은 로봇이 자동차를 옮기다니 믿기지 않는다" 등 기술에 대한 감탄과 칭찬이 주를 이뤘다.


영상에 등장한 주차로봇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싱가포르 혁신센터(HMGICS) 등에서 완성차 제조 공정에 실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ouTube '현대자동차그룹(HYUND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