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복부 팽만감 심해 병원 간 20대 여성, 갑자기 출산... 의료진 '단체 멘붕'

예상치 못한 출산 소동


중국 허베이성의 한 보건소에서 복부 팽만감으로 내원한 20대 여성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모른 채 갑작스럽게 출산하는 놀라운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7일(현지 시각) 중국 시나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후 허베이성 보건소를 찾은 리씨는 단순히 소화불량이나 위장 문제로 진료를 받으러 왔다가 예상치 못한 출산을 경험했다. 


2025-06-19 09 11 03.jpg한 여성이 단순한 복부 팽만감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가, 초음파 검사 도중 갑작스럽게 출산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 시나뉴스


평소 불규칙한 생리 주기를 가졌던 리씨는 최근 체중 증가와 복부 불편감을 단순한 소화기 질환으로 오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긴급 대응한 의료진


그러나 상황은 초음파 검사 도중 급변했다. 검사 중 갑작스러운 진통과 함께 양수가 파열되면서 의료진은 즉각적인 분만 준비에 돌입했다.


보건소의 부원장을 중심으로 산부인과, 검사실, 가정의학과 인력이 신속하게 투입되어 현장에서 출산을 지원했다.


성기 노출,초음파 진료,여자 간호사,사각 팬티,병원 썰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다행히 리씨는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으며, 산모와 신생아 모두 안정적인 상태로 구급차를 통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되어 후속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현대 사회에서도 임신 사실을 모르고 갑자기 출산하는 경우가 있다니 놀랍다", "의료진의 신속한 판단력과 대응이 정말 대단하다", "복통으로 병원 방문했다가 갑자기 엄마가 된 상황이 상상이 안 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