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맥그리거, 클럽서 일반인 남성에 핵펀치 꽂아... 또 폭행 논란

UFC 스타 맥그리거, 나이트클럽서 또 폭행 논란


'악동' 코너 맥그리거(37·아일랜드)가 또다시 폭력 사건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번에는 스페인 이비자의 나이트클럽에서 한 남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 시각) 맥그리거의 나이트클럽 폭행 사건을 상세히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맥그리거가 파티 중 한 남성과 짧은 대화를 나눈 후, 오른손에 술잔을 든 채 왼손으로 남성의 얼굴을 두 차례 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GettyimagesKorea코너 맥그리거 / GettyimagesKorea


맥그리거의 강력한 펀치에 남성은 즉시 쓰러졌으며, 이후 그의 지인들에게 둘러싸여 현장에서 퇴장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복되는 옥타곤 밖 폭력 행위


나이트클럽 관계자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그 남성이 맥그리거를 자극하는 발언을 했고, 맥그리거가 매우 격렬하게 반응했다"며 "맞은 남성은 바닥에 쓰러졌고, 그의 친구들이 와서 일으켜 세운 뒤 끌려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UFC 역사상 가장 유명한 파이터 중 한 명인 맥그리거는 링 밖에서의 폭력 행위로 여러 차례 물의를 일으켰다.


2019년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노인을 주먹으로 폭행하는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줬고, 2023년에는 이비사의 요트에서 여성을 공격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GettyImages-2194429259.jpg코너 맥그리거 / GettyimagesKorea


한때 UFC 페더급과 라이트급 두 체급을 동시에 석권하며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던 맥그리거는 현재 약 4년간 옥타곤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그의 마지막 UFC 경기는 2021년 7월 더스틴 포이리에게 패배한 경기다.


지난해 6월 UFC 303에서 마이클 챈들러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출전이 무산됐으며, 이후 복귀 소문이 계속되고 있지만 공백기가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