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파운드 시스터즈' 스타 태미 슬레이튼, 223kg 감량 후 피부 제거 수술 마쳐
무려 223kg을 감량하는 여정을 공개해 화제가 됐던 여성이 피부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People)은 TLC 방송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100파운드 시스터즈(1000-Lb. Sisters)'의 스타 태미 슬레이튼(Tammy Slaton, 38)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녀는 "6년 동안 223kg 넘게 감량한 끝에 마침내 (피부 제거) 수술 승인을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TLC
슬레이튼은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해 몸은 물론 얼굴까지 피부가 축 늘어져 그동안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슬레이튼의 다이어트 도전은 결코 쉽지 않았다. 2020년 '1000파운드 시스터즈'를 통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당시 그녀의 체중은 316kg에 달했으며, 집 앞 우편함까지 걸어가는 것조차 힘든 상태였다.
그러나 꾸준한 노력 끝에 그녀는 223kg 이상을 감량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다.
비만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피부 제거 수술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
그녀는 위소매절제술보다 피부 제거 수술이 더 두려웠다고 밝혔는데, 이는 "배 전체를 절개하는 수술"이기 때문이었다.
TLC
2022년 7월 비만 수술(위소매절제술)을 받은 슬레이튼은 지난 1월 18일 피츠버그 대학교 메디컬 센터에서 J. 피터 루빈 박사의 집도 아래 피부 제거 수술을 받았다.
8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통해 턱, 팔, 아랫배에서 7kg 이상의 피부를 제거했다.
슬레이튼의 놀라운 변화는 '1000파운드 시스터즈' 시즌 마지막 방송으로 공개됐다.
수술 후 회복실에서 거울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본 슬레이튼은 말문이 막힌 듯 한동안 입을 열지 못했다.
거울 속 슬레이튼은 두툼한 살, 흘러내리던 피부가 사라진, 늘씬한 모습이었다.
얼마 후 그녀는 "정말 충격을 받았다. 너무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얼굴에 엉덩이 같은 살이 붙어있지 않았다. 박쥐 날개 같은 살도 없었고 아래를 내려다보니 무릎만 보였다. 이런 내 모습에 익숙해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방송 이후 슬레이튼의 SNS에는 그녀의 변화를 접한 시청자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으며, 그녀의 다이어트 성공 사례는 비만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