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90세 나이에 노익장 보여주는 현역 최고령 AV여배우... "은퇴 계획 없다"

81세부터 9년째 AV 촬영... 세계 최고령 AV 배우 근황


81세라는 고령에 AV 업계에 입문한 '세계 최고령 AV 배우'가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 주인공은 요코하마 출신 1935년생 AV 배우 오가사와라 유코(小笠祐子, 90)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일본 매체 일간스파(日刊SPA)는 오가사와라 유코의 근황을 전했다.


유코는 인터뷰에서 AV 배우를 은퇴할 계획이 없다면서 "난 계속해서 '현역 최고령 AV 여성 배우'로 활동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유코는 은퇴 의사가 없음을 밝히면서 최근 근황을 함께 공유했다.


인사이트오가사와라 유코 / 日刊SPA


유코의 집을 방문한 기자가 '혼자 살고 있느냐'고 묻자 유코는 "지난해부터 시각장애를 가진 63세 조카를 간호하며 같이 살고 있다"고 했다.


또 "앵무새와 고양이도 있다. 고양이는 이미 나이가 많아 거의 누워만 있다"면서 "사람과 고양이를 돌보며 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자녀들에게 자신의 활동을 알렸는지 묻는 질문에는 "딸이 둘, 아들이 하나 있는데 아들은 알고 있다. 다만 별다른 관심은 없고, 건강하게만 지내면 된다는 반응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30여 년 전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회상하며 "똑똑한데 운동이며 요리며 못 하는 게 없었다. 아직도 남편보다 좋은 남자는 못 봤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livedoor


두 사람은 약 35년간 화목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지만, 유코는 그 시절 외출이 거의 불가능해 큰 스트레스를 받으며 지냈다고 털어놓았다.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를 일로 풀기 시작했다. 남편과 사별한 후에는 술집에서 일을 하거나 아들이 운영하는 식당 일을 도왔다.


이때 한 AV 배우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AV 촬영 제안을 받은 것. 고민 끝에 첫 촬영을 하게 된 유코는 "24년 만에 남자와 목욕했다"며 "무의식적으로 남편한테 했던 행동을 하게 되더라"고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끝으로 "AV 배우 활동은 보여주기 위한 활동이지 남편과의 관계와는 전혀 다르다"면서 "몸이 얼마나 버텨줄지는 모르겠지만, 은퇴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오가사와라 유코 / 日刊S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