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29일(화)

매일 팔굽혀펴기·윗몸일으키기 200회씩... 92세 할머니의 놀라운 운동 신경 (영상)

92세 중국 할머니, 매일 팔굽혀펴기 200회 '화제'


90대 고령임에도 매일 팔굽혀펴기 200회와 윗몸일으키기 100회를 해내는 놀라운 체력을 자랑하는 할머니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에 거주하는 92세 할머니 리씨의 영상이 최근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리 할머니는 6월 초 후난성 장화야오족 자치현에서 열린 야오족 소수민족 의학 축제에서 자신의 장수 비결을 공유한 후 중국 전역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인사이트SCMP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 할머니는 "팔굽혀펴기를 할 때 자세가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매일 200개를 고집한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할머니는 비가 자주 오는 지역 특성상 야외 활동이 제한될 때도 집에서 꾸준히 운동 루틴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현지 기자들이 리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을 때, 할머니는 윗몸일으키기 100회와 바닥에서 팔굽혀펴기 200회를 거침없이 선보였다.


또한 훌라후프를 능숙하게 돌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고령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신체 능력을 증명했다.


인사이트抖音


꾸준한 운동과 생활 습관이 만든 건강한 노년


리 할머니는 운동 외에도 건강 관리를 위한 일상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다.


가잠 먼저 언급한 것은 매일 저녁 뜨거운 물로 발을 씻는 '족욕' 습관이다.


할머니는 "다리에 쥐가 나곤 했는데 족욕을 시작한 후로는 쥐가 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꾸준한 건강 관리는 할머니의 신체 상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리 할머니는 "수년 전에는 머리카락이 모두 하얗게 셌는데, 최근에는 일부가 다시 검게 변했다"며 운동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YouTube 'Beijing Talent Show'


1959년 후난성 창사에서 대학을 졸업한 리 할머니는 수십 년 동안 유치원 교사로 근무했다.


"나는 아이들이 주로 하는 동작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보아 할머니는 평생 아이들과 함께하며 활동적인 생활 방식을 유지해온 것으로 보인다.


리 할머니가 운동을 하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믿기지가 않는다. 나는 팔굽혀펴기를 10개도 못한다", "20대한테도 힘든 것을", "정말 대단하다", "저렇게 늙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