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하물 추가 요금 내기 싫어 발라당 누워버린 여성
중국인 여성이 이탈리아의 한 공항에 누워 생떼를 부리는 영상이 SNS에서 화제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The New York Post)에 따르면 중국인 여성 A씨는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공항(Milan Malpensa Airport)에서 추태를 부렸다.
당시 A씨의 기내 반입 수하물은 허용 중량을 초과한 상태였다.
TikTok 'lovelydamaride'
이에 공항 직원은 A씨에게 수하물 일부를 버리거나, 초과 수하물에 대한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고 안내했다.
그러자 A씨는 갑자기 바닥에 주저앉더니 땅을 손바닥으로 내려치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공항 직원은 물론 현장에 출동한 두 경찰까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자 급기야 바닥에 누워버렸다.
경찰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공항 직원이 여성을 말리기 위해 다가갔지만 여성이 동동 구르는 발에 부딪혀 밀려나기도 했다.
TikTok 'lovelydamaride'
마치 어린아이가 떼를 쓰듯 한참을 누워 발을 구르고 소리를 지르던 A씨는 결국 자신이 예약한 항공편에 탑승하지 못했다. 그는 추후 평정심을 되찾은 뒤 새 티켓을 예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도 안 하는 짓을 다 큰 어른이 한다", "내가 다 부끄럽다",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 걸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