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3일(금)

서울 시내버스 '태그리스' 도입... "고속도로 '하이패스'처럼 이용하세요"

서울시, 오는 10월부터 시내버스에 비접촉 결제 시스템 '태그리스' 시범 도입


서울시가 시내버스 승차 시 단말기에 카드나 스마트폰을 인식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가 되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도입한다.


11일 아시아경제는 서울시 시내버스에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 '태그리스'가 도입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서울 시내 36개 노선, 총 500여 대의 시내버스에 해당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고속도로 '하이패스'와 유사한 '태그리스'는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앞서 지난달 19일 인천교통공사는 ㈜티머니와 함께 인천도시철도 모든 역사에 태그리스 게이트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인천교통공사는 서비스 시작부터 약 3개월간 태그리스 결제 시 최대 2만 원 상당의 마일리지와 호텔 숙박권 당첨 기회 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다만, 태그리스 결제를 위해 전용 앱을 설치해야 한다는 것과 후불카드 사용 불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 등 제한적인 요소로 인해 실제 이용률은 0.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제공 = 티머니사진 제공 = 티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