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우두커니 서서 주차 자리 '찜꽁'한 아주머니... 비키라니 "치고 가~" 도발

주차 자리 선점 논란, 아주머니의 뻔뻔한 행동에 운전자의 단호한 대응


주차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몸으로 가로막고 버티던 아주머니와 운전자 간의 갈등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올라온 이 영상은 '주차 자리를 맡고 있던 아주머니에게 블박차는 뭐라고 했을까요?'라는 제목으로 게시됐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영상에 따르면 제보자 A 씨는 아이를 태우고 주차 공간을 찾던 중이었다.


서행하던 A 씨는 SUV 차량이 빠져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차를 돌려 해당 주차 공간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때 한 아주머니가 A 씨의 차량을 향해 손을 내저으며 주차를 방해했다.


아주머니는 "차 대려고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고, A 씨가 "제가 먼저 오지 않았나"라고 묻자 "내가 기다렸잖아요. 대려고"라며 자신의 일행 차를 향해 손짓하며 "얼른 오라"고 재촉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몸으로 가로막는 아주머니와 단호하게 대응한 운전자


상황이 이해되지 않은 A 씨가 "차가 와야 하지 않나. 이게 무슨 경우냐"라고 따지자 아주머니는 "아니 그건 아니다. 차가 저기 있지 않냐"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A 씨의 "자리 맡아 놓는 건 없죠"라는 지적에도 아주머니는 "차 대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며 물러서지 않았다.


A 씨가 "저도 돌려서 왔다. 빠지는 거 보고"라고 설명하자 아주머니는 "그 사람하고 이야기하고 맡아놓고 온 거다"라는 변명으로 맞섰다. 결국 A 씨가 "그런 게 어디 있냐"며 차를 조금씩 전진시키자, 아주머니는 보닛 쪽으로 와서 차를 몸으로 가로막으며 "치고 가~"라는 도발적인 발언까지 했다.


인사이트YouTube '한문철TV'


A 씨가 경적을 길게 울리자 그제야 아주머니는 자리를 비켰지만, "진짜 어이없구먼. 젊은 여자가"라며 오히려 황당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A 씨는 "나이 먹어서 참 좋겠어요"라고 비꼬았다.


아주머니가 "애들 데리고 참 많이 배우겠다"라고 말하자 A 씨는 "네~ 아줌마는요"라고 받아쳤고, 아주머니의 "그래. 애들이 참 많이 배우겠어"라는 말에는 "그러면 아줌마가 차(車) 하세요"라는 일침으로 마무리했다.


이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명언이 탄생했다. '아주머니가 차 하세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차주 시원하게 받아치는 거 좋네", "단호하게 잘하셨다", "차가 먼저인 걸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거 같다",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 씨의 대응을 지지했다.


YouTube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