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14일(토)

"황금연휴 때 뭐하실 건가요?"... 전국 성인남녀들이 해외여행 대신 압도적으로 꼽은 '이곳'

20대 MZ세대, 5월 황금연휴에도 '방콕' 선호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연휴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Lime


롯데멤버스의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이 발표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해외여행 대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19%p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1~6일 모두 쉰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그 비율은 44.5%였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반면, '하루 혹은 이틀 출근 예정이다'라는 답변도 41.2%로 나타나 많은 이들이 긴 연휴를 완전히 활용하지 못할 것임을 시사했다.


특히 연휴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집에서 휴식을 취한다'는 응답이 36.1%로 가장 높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근교 나들이(21.7%)와 국내여행(13.4%)을 계획하는 이들도 있었으나, 해외여행을 고려하는 사람은 단지 4%에 불과했다. 이는 경제적 부담이나 여행 준비의 번거로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국내 여행지로는 강릉·속초가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조사되었으며, 제주도와 여수·통영·거제, 부산이 뒤를 이었다. 해외 여행지로는 동남아가 가장 선호되는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일본과 유럽도 인기를 끌었다.


함께 여행하고 싶어하는 동반자로는 가족이나 부모님, 배우자를 꼽았다. 이는 가족과의 시간을 중시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