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스튜어트, 동성 연인과 결혼식 사진 공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동성 연인 딜런 메이어의 결혼식 현장 사진이 공개돼 주목 받고 있다.

딜런 메이어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Instagram 'spillzdylz'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베이지색 드레스를 입고 서로를 끌어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메이어는 지난 2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이 특별한 날에는 극소수의 지인들만 초대되어 참석했다. 그들은 결혼식에 앞서 지난 15일 LA카운티에서 혼인 증명서를 받았다.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딜런 메이어는 2019년 연인 관계로 발전했으며, 2021년 약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Instagram 'spillzdylz'

이후 여러 공식 석상에 함께 등장하며 그들의 관계를 대중에게 공개해왔다. 또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러 차례 결혼 계획을 언급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최근 인터뷰에서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내 가족이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조만간 아이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그녀는 임신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출산 과정이 무섭다고 덧붙였다. 이는 그녀가 가족 계획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990년생인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다양한 영화 장르에서 활약하며 할리우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벨라 스완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이퀄스', '퍼스널 쇼퍼', '미녀 삼총사3', '언더워터', '세버그', '스펜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