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먹는 해치', 서울광장에 뜬다...탄생 1주년 팬파티 열린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시의 대표 캐릭터 '해치'가 어느덧 한 살을 맞았다. 사람들의 걱정을 먹고 행복을 전하는 이 작은 수호자는, 지난 1년간 시민들과 웃고 떠들며 서울 곳곳을 누볐다. 이제는 팬들과 생일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서울 한복판으로 돌아온다.
서울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해치 탄생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팬파티 '해치 1주년 팬파티'를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치는 지난 1년간 '걱정을 먹고 행복을 주는 캐릭터'라는 콘셉트로,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왔다. 그 덕분에 서울시의 캐릭터 마케팅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시민들과의 정서적 연결 고리를 형성하는 문화로 자리잡았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이번 팬파티는 서울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해치의 팬미팅'과 서울광장 내 체험형 공간 '체험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특히 팬미팅에서는 해치의 첫 공식 팬클럽 '해치즈' 1기 창단식이 열리며, 팬들과의 교감에 한층 무게를 더한다.
팬미팅은 사전 신청이나 현장 등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한정판 굿즈가 담긴 팬클럽 키트와 럭키드로우 이벤트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5월 1일(목)부터 5월 3일(토)까지 하루 3회(12시·15시·17시)로 나뉘어 진행되며 5월 1일 목요일은 11시·15시·17시로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한편, 해치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애니메이션 '나의 비밀친구 해치'의 파일럿 시사회도 처음 공개된다. 서울시청 1층 미디어월에서 매일 상영되며, 해치의 이야기가 어떤 결을 지니고 있는지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광장 속 스타 해치의 일상 공간을 체험하다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체험존>은 '스타 해치의 집'을 콘셉트로 꾸며진다. 해치의 놀이방, 수영장, 옷방 등 팬들의 상상 속 공간이 실제로 구현되며, 이곳에서 직접 체험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체험존에서는 게임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으면 해치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이와 어른 모두가 해치의 세계에 스며들어 놀 수 있는 공간이다.
서울시 민수홍 홍보기획관은 "해치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시민들과 정서적으로 소통해 온 서울의 친구"라며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해치 팬파티에서 따뜻한 추억을 쌓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향후에도 해치를 중심으로 한 문화 콘텐츠 확장과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걱정을 먹고 행복을 심는 해치의 행보는 이제 막 시작됐을 뿐이다.
※시청사내부
- 팬미팅 : ~5월 3일(토) (연장x)
- 애니메이션 시사회: ~5월 23일(금) (연장ㅇ)
※서울광장
- 체험존 : ~5월 6일(화) (연장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