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 때문에 체조 선수 꿈 접은 소녀의 새 출발
"가슴이 크고 체중이 늘었다"는 이유로 체조 선수의 꿈을 포기해야 했던 소녀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좌절 속에서도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간 그녀의 도전이 많은 이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Instagram 'cjd_haruka'
지난 2022년 7월 홍콩 매체 HK01이 보도했던 하루카의 사연은 최근 SNS를 통해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4살 때부터 체조 선수를 꿈꿔온 하루카는 12살에 접어들며 2차 성장으로 인해 체형 변화를 겪었고, 이로 인해 체조 선수의 길을 포기해야 했다.
좌절에서 새로운 꿈으로
하루카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는 이유는 단순히 체형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 했던 아픔이 아니라, 그 좌절을 딛고 새로운 꿈을 찾아 도전한 용기에 있다.
Instagram 'cyberjapan'
체조를 포기한 후 하루카는 오랫동안 남몰래 꿈꿔왔던 댄서의 길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그녀는 일본의 유명 댄스 그룹 '사이버재팬(CYBERJAPAN)'에 합류하기 위해 춤 연습과 다이어트에 매진했다. 체형 때문에 한 분야에서 좌절했지만, 오히려 그 체형이 새로운 분야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다.
성공적인 전환과 현재
하루카의 노력은 결실을 맺어 그녀는 사이버재팬의 멤버로 성공적으로 합류했다.
Instagram 'cjd_haruka'
현재 그녀는 인스타그램에서 약 62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댄서로 활동 중이다.
최근 확인된 그녀의 SNS 계정 'cjd_haruka'에는 전문 댄서로서의 활동 모습과 일상이 담겨 있으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2023년 이후 하루카는 사이버재팬 댄서로서 일본 내 다양한 공연과 행사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그룹의 주요 멤버로 성장해 여러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도 활약하고 있다.
하루카는 인터뷰에서 "체조 선수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 하는 일이 너무 행복하다"며 "때로는 인생의 좌절이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