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비트코인과 금·은 투자 강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자산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과 금, 은에 대한 투자를 강력히 권고하며 "지금이 마지막 기회"라고 주장했다. 

로버트 기요사키 / 엑스

기요사키는 2035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단 0.5BTC만 보유해도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이러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10년 뒤에는 이 기회가 사라질 것"이라며 금값이 온스당 3만 달러, 은은 30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달러의 약세와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하며 금, 은, 비트코인을 '진짜 자산'으로 지목하는 일관된 입장을 반영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주식, 채권, ETF를 부를 지켜주지 못하는 '가짜 자산'으로 간주하며 기존 금융자산에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또한 "금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 중이고, 은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미국의 재정 정책이 달러의 부패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유동성 중독과 정부의 재정 남용이 초래한 구조적 문제로 인해 실물 및 디지털 자산 외엔 해답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 가상자산 정책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규제 속도 조정과 관세 갈등 등으로 한때 하락하기도 했다.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약 8만47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3300달러대에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금 현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했다.

기요사키는 과거에도 "저축하는 사람은 패배자"라며 실물 자산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것이 세대를 잇는 부를 만드는 길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