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장에서 줄넘기하는 닭, 온라인 화제
지난 16일(현지 시간) 중국 성시빈 등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 황산의 한 농장에서 사람과 함께 줄넘기를 하는 수탉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성시빈
이 독특한 장면은 농장을 운영하는 홍씨가 지난 13일 공개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상 속 수탉은 홍씨가 "하나, 둘"을 외치며 줄을 넘길 때마다 정확히 타이밍을 맞춰 뛰어올라 마치 사람처럼 줄넘기를 했다.
홍씨는 이 특별한 수탉을 2만 마리의 닭 중에서 선별해 1년 반 동안 훈련시켰다. 그는 "이 수탉은 유난히 영리하고 사람을 잘 따랐다"며 "훈련할 때마다 조금씩 발전해 현재는 최대 11번 연속으로 줄넘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성시빈
영상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줄넘기 제일 잘하는 수탉이다", "나도 누가 발밑에 줄 흔들면 뛴다", "역시 기술을 배우는 것이 살아남는 방법"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이러한 반응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동물의 학습 능력과 인간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