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SOLO' 25기, 영철과 영숙-현숙의 복잡한 삼각관계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5기에서 영철, 영숙, 현숙 간의 삼각관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ENA·SBS Plus에서 방송된 이번 회차에서는 슈퍼 데이트권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과 그로 인한 감정 변화가 그려졌다.
ENA·SBS Plus '나는 SOLO'
이날 영숙은 지난 데이트 때 선택을 받지 못해 고독정식을 먹었는데 슈퍼 데이트권까지 놓치자 좌절감을 드러냈다.
그녀는 "어떻게 이렇게 기구한 상황이 계속 생기는지 모르겠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현숙과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영철에 대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자 현숙은 영숙을 배려해 영철에게 슈퍼데이트권 써달라고 적극적으로 대화를 해볼 것을 권유했다.
이에 용기를 얻은 영숙은 영철에게 다가가 진심을 전했다. 그녀는 "나 지금 최대한 어필하는 거야. 오빠, 나 진짜 식당 같은 데서 제대로 된 밥 한 끼 먹고 싶다"며 슈퍼 데이트권 사용을 요청했다.
이 진심은 영철에게 닿았고, 그는 "여자가 그러기 쉽지 않다"며 이성적 호감이 생겼음을 밝혔다. 결국 그는 현숙과의 대화에서 양해를 구한 뒤 영숙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ENA·SBS Plus '나는 SOLO'
영철과 영숙의 데이트는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이후 영철은 "밝은 기운을 가진 여자라서 이성적인 호감이 올라갔다"고 말하며 마음의 변화를 인정했다.
특히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그는 영숙에게 스킨십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급기야는 차에서 내린 뒤 손 한 번 잡아보자며 영숙의 손을 잡고 숙소로 이동했다.
영철의 마음이 움직인 것인지 영숙은 헷갈려하며 옥순에게 이를 털어놓으며 감정을 공유했고, 3MC는 이 사실이 현숙에게 전해질 경우 후폭풍이 클 것이라 예측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ENA·SBS Plus '나는 SOLO'
실제로 이후 진행된 현숙과의 데이트에서도 영철은 돌아오는 차 안에서 스킨십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이어 그는 현숙에게 손 잡기를 제안해 현숙은 어정쩡한 자세로 손을 잡았으나, 인터뷰에서 불편함을 토로했다.
현숙 역시 영철과 손을 잡은 것을 미경에게 공유했는데 앞서 영숙과 손을 잡았다는 사실을 전해듣고 "테스트하는 거냐"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또 둘의 대화를 듣게 된 영숙은 이내 영철에게 달려가 추궁(?)했다.
영철은 순순히 "손잡았을 때 느낌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좋아한다"며 영숙과 손잡았을 때의 느낌이 더 좋았음을 넌지시 알리며 마음의 움직임을 예고했다.
최종 선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 삼각관계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