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1일(금)

배우 이요원, 명문대간 딸에 "졸업하면 한국 오지마. 달러 벌어라"

이요원, 딸에게 전한 현실적인 조언


배우 이요원이 미국 유학 중인 딸에게 전한 조언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이요원은 첫째 딸의 유학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한국 오지 마. 달러 벌어야지"라는 말로 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했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요원의 딸은 미국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RISD)에 재학 중이며, 최근 휴학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이요원은 "자아 찾겠다고 휴학하면 돌아가기 어렵다. 난 휴학해봤다. 다시 돌아가기 정말 힘들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고했다.


또한, 이요원은 딸이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도 단호히 반대했다. 그녀는 "졸업하면 귀국하지 말라고 했다. 지금은 달러 벌어야 한다"며 웃으면서도 현실적인 이유를 덧붙였다.


인사이트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근 높아진 환율로 인해 유학생 부모들의 부담이 커진 만큼, 그녀 역시 "요즘 달러가 너무 올라서 힘들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딸의 연애관에 대한 고민도 공유했다. 이요원은 "딸이 1년 넘게 남자친구가 없다. 관계 맺는 게 귀찮고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더라"며 세대 차이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또한, 생활비 문제에 대해서는 "딸한테는 '나 돈 없다'고 말한다. 용돈은 전적으로 남편 몫이다"라며 금전적 분업을 웃음으로 풀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딸이 지금 얼마나 큰 경험을 하고 있는데, 나도 유학해보고 싶었지만 못했다"며 딸의 현재 삶을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하는 따뜻한 엄마의 마음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