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6월 25일(수)

올해도 '벚꽃 연금' 받는 장범준, 대치동 건물주였다...20억→71억 껑충

장범준, 11년 전 매입한 강남 건물 가치 51억원 상승


가수 장범준이 11년 전 사들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건물 가치가 최소 51억 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6일 뉴스1은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말을 빌려 장범준이2014년 4월 대치동에 위치한 다가구주택 건물을 어머니와 공동명의로 20억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건물은 대지면적 195㎡(59평), 연면적 383.5㎡(116평) 규모다.


인사이트YouTube '장범준'


매입 당시 채권 최고액이 9억원인 점을 미루어 봤을 때 대출 원금은 7억 5천만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체 매매 금액의 38%에 해당한다. 


장범준은 2012년 발매한 '벚꽃엔딩'으로 매년 봄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벚꽃 연금'이라 불릴 정도로 안정적인 저작권료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


대치동 학원가 인근 위치한 '장범준 빌딩'의 현재 가치


장범준의 건물은 수인분당선 한티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으며, 대치동 학원가가 밀집한 도곡로 이면에 자리하고 있다.


인사이트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장범준은 건물 매입 후 지상 노출이 가능한 반지하 주차장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했으며, 해당 반지하 호실에서는 현재 그의 어머니가 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건물의 현재 가치는 매입가 대비 51억원 상승한 약 71억원으로 평가된다.


장범준 소유 건물이 위치한 일대는 전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학원 밀집 지역으로, 학원은 물론 주변 주택들에 대한 임대차 수요가 끊이지 않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김경현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 과장은 "최근 인근 거래 사례를 보면 건물 연식과 용도, 위치에 따라 3.3㎡(평)당 1억 2천만~1억 7천만원에 매각됐다"며 "대지 면적과 건물 용도 및 준공 연도, 입지 요건 등에 가중치를 두고 예상 3.3㎡(평)단가인 1억 2천만원을 장범준 빌딩 대지면적인 195㎡(59평)에 곱하면 약 71억원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