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0일(목)

성시경, 돌연 '축가 중단' 선언... "은퇴하는 건 아냐"

가수 성시경, 14년간 이어온 '축가' 공연 올해 잠시 중단


가수 성시경이 14년 동안 이어온 대표 공연 '축가'를 올해는 잠시 쉬어간다고 밝혔다. 


가수 성시경 / 뉴스1가수 성시경 / 뉴스1


성시경은 6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2년에 시작한 '성시경의 축가', 14년 만에 한 해 쉬어가려 한다"며 공연 중단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할 때마다 가슴 벅차게 행복했던 공연을 쉬는 건 저에게도 꽤 큰 용기가 필요한 결정이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쉬어가는 이유에 대해 "작년에 공연이 많기도 했고, 무언가 충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전혀 쉬고 있지는 못하지만, 주어진 시간을 헛되이 보내지 않고 나 자신도 돌아보고, 못했던 것도 도전해보고, 좋은 음악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성시경 / 뉴스1 성시경 / 뉴스1 


특히 팬들을 향한 따뜻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어디 가버리고 은퇴하고 그런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마라. 어려운 결정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고 응원해주시길"이라며 "퍼플과는 팬미팅 때 노래하며 이야기 나누자"고 전했다. 


성시경의 이같은 발표에 팬들은 "응원합니다", "더 좋은 음악으로 돌아오길 기다릴게요", "충분히 쉬어가셔도 돼요" 등의 따뜻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성시경은 오는 19일 팬미팅 '사월'을 개최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월'은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팬미팅도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감성적인 시간으로 채워질 예정이다.